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외국 화물선과 충돌, 전복된 어선에서 사망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 잠수부가 수중 수색 도중 어선 내부에서 선원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37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km 해상과 승선원 6명이 탄 신안선적 15t급 근해자망 어선 '2007연흥호'가 탄자니아 국적 냉동화물선(498t)과 충돌해 뒤집혔다.
사고 후 한 시간여만에 선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상태다.
또 해경은 사고선박 '2007연흥호'가 11일 신안군 지도 송도항 출항 당시 경유 200ℓ를 적재하고 있어 방제20호정을 이용, 2차 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