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개인정보도 털렸다…청문회서 밝혀진 몇 가지 사실들

저커버그 개인정보도 털렸다…청문회서 밝혀진 몇 가지 사실들

기사승인 2018-04-12 16:14:49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서 저커버그의 개인정보도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CEO도 자신의 개인정보 설정을 잠글 수 없으면 누가 이를 할 수 있겠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청문회에서는 페이스북 정보유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프랭크 팰론 하원의원은 “이 사건은 우리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일부 답변을 얼버무리기도 했다. 그는 “가상현실의 당신을 누가 소유하느냐”라는 질문에 이용자는 자신이 올리는 모든 콘텐츠를 소유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은 저커버그가 즉답을 피하며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AP통신 등 일부 미국 언론들은 “의회가 페이스북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다는 사실이 청문회를 통해 드러났다”며 지적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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