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원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차 예비후보는 이날 “경남교육을 확 바꾸겠다”며 10대 목표 36대 과제 공약을 공언했다.
그는 “그동안 도내를 돌며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경남교육대개혁, 유쾌한 교육혁명’을 어떻게 이룰 건지 토론하고 경청하며 지혜를 모았다”며 “이날 발표하는 공약은 절반의 공약”이라고 말했다.
차 예비후보는 “공평‧안전‧복지‧자치를 근간으로 하고, 경남교육공동체 구성원인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 등 교육 4주체 모두가 주인이 되는 교육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교복 폐지 ▲고교까지 무상 GMO없는 친환경 급식 ▲학생 대중 교통비 지자체와 지원해 초등 100원 중등 200원 인하 ▲초‧중교 완전 의무 무상교육 ▲돌봄 두 배 이상 확대,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유‧초‧중교 전부 혁신학교로 지정, 행복학교 지향 ▲학교비정규직의 완전 정규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차 예비후보는 “통일시대, 노동 존중 사회, 사람이 우선인 사회를 갈망하는 촛불의 염원으로 새로운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교육은 당장 행복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 벅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