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그날, 바다’ 2014년 4월 16일 무슨 일이 있었나? “데이터가 조작됐다”…“다큐인데 왜 이렇게 공포스럽죠”

[쿠키영상] ‘그날, 바다’ 2014년 4월 16일 무슨 일이 있었나? “데이터가 조작됐다”…“다큐인데 왜 이렇게 공포스럽죠”

기사승인 2018-04-12 17:04:39



4·16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나흘 앞둔 오늘(12일),
영화 「그날, 바다」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그날, 바다」는
세월호 탑승객의 새로운 증언과 더불어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등을 녹여냈는데요.

「그날, 바다」는 세월호가 급격히 우회전한 이후
3.36초간 AIS(선박자동식별장치) 기록이 없다는 데서부터 의문을 갖습니다.

당시 검경 합동수사본부 관련자들은
과적과 급격한 방향전환으로 인해 침수·전복·침몰이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김지영 감독은 정부와 다른 가설을 내놓는데요.

김 감독은 세월호가 침몰 전 좌우로 뱃머리를 반복해 돌리며
지그재그식으로 운항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사실상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것이죠.

영화는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이 침몰하는 세월호를 발견하고 직접 측정해 기록한
위치와 이동경로 역시 정부 발표와 달랐다고 말하는데요.

결국 뱃머리 왼쪽에서 외력이 작용했다는 결론을 도출하며,
인천부터 진도 앞바다까지 세월호의 항로와 속도를 재구성합니다.


mi****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지금 아프지만 확실히 하고 가야할 문제.

sy****
잊어서는 안 된다. 아픔이 흐려져서도 안 된다

wl****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볼만한 다큐 영화임. 보는 내내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는... 감성적인 접근이 아닌 팩트 체크...

iq****
보고 싶은데.. 보면 저 뱃속에 있는 학생들이 생각나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 도저히 못 보겠다.

sa****
다큐인데 왜 이렇게 공포스럽죠...

un****
추모되어야 할 건 맞지만 상업화, 정치화에 혀를 내두른다. 그만하고 조용히 추모하자


한편, 제작비 9억 원에 달하는 「그날, 바다」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은
크라우드 펀딩에 있습니다.

「그날, 바다」 제작을 위해 프로젝트 부(Project 不)에서 시작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무려 20억 3천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는데요.

그 관심을 증명하듯
「그날, 바다」는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상위권에 올랐으며,
영화 「램 페이지」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