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용운)는 직원과 주민들이 가곡전수관을 찾아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주변에 있는 우수한 문화 자산이 무관심 속에 잊혀 가는 것이 안타까워 우리 것을 찾고 기(氣)를 살리는 사업에 구가 나선 것이다.
마산회원구에 있는 조순자 가곡전수관은 2006년에 문을 열어 국가무형문화재 30호로 지정됐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가곡을 전승‧보전하는 전수교육관이다.
가곡전수관에서는 가락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목요풍류 상설공연, 전통음악축제 등 상설‧기획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정작 실천에는 소홀했다”면서 “소중한 문화자산을 알리고 가꾸는데 주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올해 봄철 광견병 무료순회접종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마산합포‧마산회원구 지역에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27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읍면동별로 정해진 날짜에 공수의가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원시내에서 키우는 동물등록이 완료된 3개월 이상의 개가 대상이다.
개 소유자는 동물등록증을 소지하거나 소유자 이름‧연락처‧동물등록번호가 적힌 인식표를 달고 방문해야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마산기술지원과 관계자는 “거주지역에서 배정된 날짜에 접종을 못한 경우라도 접종가능한 지역 읍면동에서 접종하면 된다”며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경고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니 접종 전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