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공식품·외식비용 상승세… “월급 빼고 다 올라요”

지난달 가공식품·외식비용 상승세… “월급 빼고 다 올라요”

기사승인 2018-04-16 10:16:20

지난달 가공식품과 주요 외식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요 항목으로는 어묵 5.3%, 즉석밥 4.0%, 콜라 3.2%, 소주 2.9% 13개였다. 하락 품목은 두부 6.5%, 된장 4.6%, 컵라면 2.8%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즉석밥과 국수, 라면, 밀가루 등 곡물가공품과 설탕, 간장, 케쳡 등 조미료류가 3% 이상 상승했다. 반대로 두부, 냉동만두, , 오렌지 주스 등은 하락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평균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11601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 118261, SSM 124677, 백화점 131801원 순이었다.

김밥, 자장면, 삼겹살 등 주요 외식비 8개 품목 역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이 중 김밥이 5.9%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자장면 4.0%, 삼겹사 200g 기준 3.5%, 비빔밥 3.5%, 칼국수 3.2%, 냉면 3.2%, 삼계탕 3.1%, 김치찌개백반 2.4% 등으로 상승했다.

김밥·자장면은 작년 3월 이후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삼겹살은 작년 3월부터 가격이 계속 상승하다가 올해 3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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