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포털사이트 댓글 시스템 개혁 절실”

신용현 “포털사이트 댓글 시스템 개혁 절실”

기사승인 2018-04-19 17:16:33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포털사이트의 댓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시스템 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19일 오전 9시 국회의원 본청에서 열린 제5차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네이버는 지난 대선 선거운동기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s) 계정에 대해서 댓글을 달고, 공감·비공감도 누를 수 있게 하는 등 조작에 취약한 댓글정책을 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당시와 작년 국정감사 때 댓글조작세력들이 손쉽게 아이디를 만들고 네이버 공감순을 조작해나가는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했음에도 아직 댓글생성은 가능한 실정”이라며 “네이버 댓글 정책을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말했다. 

현재의 공감순 우선 정렬 방식의 댓글 정책에 대해 신 의원은 “공감을 많이 받는 특정한 소수 댓글의 영향력만 강화시킨다”며 “네이버는 지금이라도 조작이 용이한 공감순 정렬은 폐지하고 댓글정책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국민의 대표 사이트로서 공정성을 높이는 노력으로 공정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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