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클리블랜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4차전 원정경기에서 104대10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맞추며 팽팽한 싸움을 이어나갔다.

르브론 제임스가 32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카일 코버도 18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7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반전 클리블랜드가 앞서나갔다. 1쿼터 인디애나가 턴오버로 주춤한 틈을 타 11득점을 몰아치며 공세를 퍼부었다. 르브론은 1쿼터에만 11득점을, 2쿼터엔 12득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투입된 클락슨은 100%의 야투 성공률로 10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 클리블랜드가 60대5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인디애나가 반격을 시작했다.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3점포가 터졌다. 결국 4쿼터 시작 15초 만에 랜스 스티븐스의 득점으로 80대8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종료 3분46초를 남기고 클리블랜드가 코버의 3점슛으로 94대93으로 역전했다. 이어 코버의 3점슛이 한 번 더 터지면서 99대95로 점수를 벌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