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의 관문공항인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T4)의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오는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5년 동안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 운영과 유지보수를 전담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400억 원 규모다.
쿠웨이트국제공항은 쿠웨이트 정부 지분 100%의 국영공항으로 지난해 1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 중동지역 대표 공항 중 하나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쿠웨이트를 교두보로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세계 속에 제2, 제3의 인천공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