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귀화가 변호사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수목극 ‘슈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귀화는 “처음 이 드라마를 제안 받고 원작을 봤는데 미국 사람들은 정말 말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며 “미국 사람들은 정말 저렇게 말을 많이 할까 궁금증이 생길 정도 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변호사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직접 변호사를 만나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귀화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13㎏ 정도 체중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워낙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고생이 많았다”며 “스스로 쉬지 않고 작품을 하다보니 지겨운 면이 있어서 이를 극복하고자 채찍질하는 마음으로 살을 찌워봤다”고 말했다.

‘슈츠’에서 최귀화가 맡은 채근식은 법무법인 강&함의 파트너 변호사로 동료 변호사 최강석(장동건)을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