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재은 명예회장이 신세계인터내셔널 지분을 딸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사진>에게 대거 증여했다.
신세계그룹 정재은 명예회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주를 신세계백화점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 이번 증여로 정 명예회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은 21.68%에서 0.68%로, 정 총괄사장은 0.43%에서 21.44%로 변동됐다.
신세계 측은 이번 증여는 정 총괄사장의 취임 3년차를 맞아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맞게 개인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증여세 규모는 세법에 따라 정해지며, 납부 방법은 개인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