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박봄이 나이를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에서는 2010년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밀수입했지만 입건유예처분을 받은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PD수첩’ 측은 사건 당시 검찰의 밀수사범 처리결과를 비교하는 표를 공개했다. 해당 표에서 박봄의 나이는 31세로 표기됐다.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2010년 당시 박봄이 31세였다면 2018년인 현재 39세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박봄은 공식적 프로필상 1984년생, 현재 만 34세다. 따라서 방송을 접한 일부 시청자는 박봄이 나이를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PD수첩’에서 방송된 표가 2010년 기준이 아닌 박봄의 마약류 밀수 논란이 일어난 2014년 기준이라는 주장도 있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 MBC ‘PD수첩’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