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온 시민들이 특별한 날을 기념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백만 그루 행복나무 심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수로 ‘백만 그루 행복나무 심기’를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에 따른 열섬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월 후원자와 후원금 및 자원봉사 관리를 전담할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하였다. 참여방법은 수목식재 행사에 직접 나무를 심는 방법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수목비용 후원으로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식재된 나무에는 신청자의 이름과 기념문구가 적힌 이름표를 달아 주며 나무의 성장과정을 분기별로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장자호수생태공원 산책로 주변에서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목 왕벚나무, 황매화 등 1431주를 식재하는 행복나무 심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