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한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파이트’가 상승세를 탔다.
26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를 전날 65위에서 27위까지 끌어올렸다. 전날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당일 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그루트’, ‘토르’, ‘윈터 솔져’, ‘코르버스 글레이브’,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타노스’ 등 영웅·악당 캐릭터 10종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버전 유니폼이 더해졌다.
또한 마블 퓨처파이트의 ‘레전더리 배틀’ 콘텐츠에도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 테마가 추가됐다.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부터 ‘지성소’, ‘와칸다’, ‘타이탄’ 등 배경들을 재구성한 스테이지가 구현됐다.
최대 레벨 조건을 확장시키는 성장 방식도 업데이트 됐다. 일부 영웅들에 추가된 ‘잠재력’은 월드 보스 콘텐츠 공략을 통해 탐색·개방할 수 있으며 강화해 영웅의 최대 레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영웅의 레벨 성장에 따라 장비의 최대 레벨도 증가하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레벨과 장비 레벨을 최대치로 성장시키면 ‘티어-3’로 승급, 추가 능력치와 신규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월드 보스 콘텐츠에 버프 효과를 주는 ‘레이드 레벨 시스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버전의 새 보스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스테이지 등이 더해졌으며 메뉴 통합, 디자인 개선, 퀵메뉴 추가 등도 이뤄졌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 담당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더 다양해진 콘텐츠를 즐기면서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