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7일 가진 최고위원회를 통해 김경수 의원을 경남지사 후보로 전략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이 같은 비공개 최고위 결과를 전했다. 향후 당무위 의결을 거치면 김 의원은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이달 초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 의원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김태호 전 의원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서는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해 충남 천안시장 후보로 구본영 천안시장, 경남 하동군수 후보로 이홍곤 전 하동군 의원, 전남 신안군수 후보로 천경배 대표비서실 부실장을 각각 전략 공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충북 보은군수 후보로는 재심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인수 충북도의원을 확정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