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훈풍에… 美 스포츠 매체 “남북 통일되면 병역 문제 해결 될 것”

남북 훈풍에… 美 스포츠 매체 “남북 통일되면 병역 문제 해결 될 것”

美 스포츠 매체 “남북 통일되면 병역 문제 해결 될 것”

기사승인 2018-04-27 16:02:53

남북 정상회담으로 평화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미국 매체가 흥미로운 관측을 내놨다.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은 27일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에 기고한 칼럼에서 “힌국과 북한이 통일한다면 세계 축구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듀어든은 “한국은 2002년 월드컵 4강에 진출했고 북한은 1966년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적이 있다”며 “힘을 합치면 세계 축구계의 강력한 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토트넘)과 북측의 한광성(20·칼리알리), 정일관(26·루체른)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분단으로 인해 모든 남자가 병역의무를 져야 한다”며 “많은 한국 축구 선수들은 선수 생활을 하다 입대 문제로 인해 커리어에 타격을 입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듀어든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조차도 앚기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손흥민은 수년 내에 병역 의무를 치러야 하는데 제대 후 다시 유렵 빅클럽으로 돌아간다는 보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통일로 병역의무가 사라지면 대다수 한국 축구 선수들은 기량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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