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에 넷마블의 장기 흥행작 5개 타이틀이 포진, 뚝심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 1~4위는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등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다.
5~10위는 ‘삼국지M’에 이어 ‘세븐나이츠’, ‘클래시로얄’,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 ‘페이트 그랜드오더’ 등 순이다.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과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을 제외하면 모두 넷마블 서비스 게임이다.
넷마블을 장기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에 이어 페이트 그랜드오더와 마블퓨처파이트까지 5개작을 지속적 업데이트와 함께 10위권에 올렸다. 특히 마블 퓨처파이트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에 맞춘 업데이트와 3주년 기념 이벤트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위권 밖에는 ‘총기시대(디안디안)’, ‘오버히트(넥슨)’, ‘위 베어 베어스 퍼즐(선데이토즈)’ 등이 11~13위로 추격 중이다. 또 최근 업데이트에 힘입어 MMORPG ‘테라M(넷마블)’과 ‘액스(넥슨)’가 각각 14위, 18위로 반등한 반면 ‘글로리(게임랜드)’는 24위까지 하락했다.
이 밖에 지난주 순위권에 등장한 ‘카오스블레이드(이유게임)’, ‘루나온라인M(게임펍)’, ‘이터널라이트(가이아모바일)’ 등이 30·34·36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 변경, 광고 차단 등 조치를 받은 ‘왕이되는자(추앙쿨)’는 33위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와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가 1·2위를 기록하고 ‘카론RPG 모바일 프리미엄(인사이드)’가 ‘사이터스II(레이아크)’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M, 삼국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라그나로크M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