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이 지난해 7월 3일 양평군 읍면사무소 점심시간 휴무제 실시에 이어 올해 7월 1일부터 군청과 산하 기관 전체가 점심시간 휴무제를 확대 실시한다.
양평군은 지난해부터 양평군 공무원 노동조합과 양평군이 노사협의를 통해 전국 최초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읍면사무소부터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확대시행은 노조의 요청으로 군청, 보건소, 수도사업소 등 전체 행정기관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윤실 양평군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월급보다 워라밸’이라는 말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장기적으로 양평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실시하는 점심시간 전면 휴무제를 홍보하기 위해 양평군 공무원노조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사전에 적극 홍보하고, 전화안내 멘트를 내보낼 계획이다.
노조는 “민원서류 자동 발급기 이용확대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평=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