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구원파 간증 논란에 2012년 세모그룹 물품 복용·홍보 논란까지

박진영, 구원파 간증 논란에 2012년 세모그룹 물품 복용·홍보 논란까지

기사승인 2018-05-02 12:09:03

가수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전도집회에서 간증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2012년부터 그가 구원파 제조 물품을 홍보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2012년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박진영은 자신이 건강을 위해 먹고 있는 영양제들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카메라에 비춰진 것은 세모그룹에서 제조하는 세모스쿠알렌. 박진영의 아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조카였던 만큼 해당 영양제 복용은 무리가 없으나, 방송에서의 물품 홍보로 비춰질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진영은 "지난 몇 년 간 많은 종교를 공부했으나 여전히 무교"라며 구원파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2일 디스패치는 "가수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해 7일간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집회에는 배우 배용준 또한 참석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이번 전도 집회에서 "2012년 10월 새 사람이 됐다. 논리적으로 성경에 항복했다"면서 "거듭난 건, 2017년 4월 27일이다. (단번에) 믿음이란 걸 선물 받았다"고 간증했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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