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댓글공작’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책임자 밝혀질까

‘MB정부 댓글공작’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책임자 밝혀질까

기사승인 2018-05-02 14:15:04

경찰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댓글공작’과 관련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 정보국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각종 문건을 확보했다. 경찰은 경찰 정부업무를 총괄하는 본청 정보국이 댓글공작 관련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 집권시기인 지난 2011년~2012년 경찰청 보안국을 중심으로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댓글 공작이 실행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은 ‘상사로부터 정부 정책지지 댓글을 달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은 본청 보안국과 서울·경기남부·부산·광주경찰청의 보안부서를 압수수색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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