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이적설 휩싸인 황희찬, 마르세유전 축포 쏠까

[유로파리그] 이적설 휩싸인 황희찬, 마르세유전 축포 쏠까

기사승인 2018-05-04 01:00:00

황희찬이 팀의 대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황희찬은 4일 오전 3시 55분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최근 빼어난 활약으로 이적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올 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고 있는 황희찬은 팀의 에이스로 떠오르며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핫스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팀의 ‘로드 투 리옹’ 포스터 전면에 등장할 만큼 팬들과 구단의 기대를 받았던 황희찬은 지난 1차전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15분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7점을 부여했고, 현장에서 황희찬을 지켜본 기자는 UEFA 홈페이지를 통해 “다부르는 부족했고 파트너 황희찬은 영향력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에 대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은 현재 진행 중이다. 오스트리아 현지 매체 ‘라올라1’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황희찬을 오랫동안 지켜봤으며 헤르타 베를린 또한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구단의 관심이 이적 제의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이번 2차전에서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지난 원정에서 단 한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조차 놓치면 빅리그 입성으로 가는 길은 멀어질 수 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2차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한다면 유로파리그 결승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클럽을 상대로 진가를 입증할 수 있다. 황희찬을 염두에 두고 있는 두 팀이 아닌 다른 클럽으로부터의 러브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잘츠부르크와 마르세유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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