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서 ‘남색’으로…여권 디자인, 32년 만에 바뀐다

‘녹색’에서 ‘남색’으로…여권 디자인, 32년 만에 바뀐다

기사승인 2018-05-03 10:35:57

여권 디자인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32년 만에 달라진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일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는 지난 2007년 여권 디자인 개선 공모전 최우수작(김수정 서울대학교 교수)을 토대로 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밑그림이 포함됐다. 현재 녹색인 여권의 색깔이 남색으로 바뀌며, 국장의 크기와 위치도 달라질 방침이다. 

속지 또한 달라진다. 기존 여권 속지에는 당초와 작은 삼태극 문양 아래 숭례문과 다보탑이 장식돼 있었다. 차세대 전자여권의 속지에는 페이지마다 각기 다른 문화재 문양이 새겨질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색 보정과 글씨체 보안 등 세부적인 디자인 작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세대 여권은 오는 2020년 도입이 목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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