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에 탁구 단일팀이 결성된 것에 대해 현정화 한국 마사회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현정화 감독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정화 감독은 “굉장히 감격스럽고 뭉클했다”며 “여러가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현 감독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라 얼떨떨하다. 만약 8강전에서 북한과 한국이 붙지 않았으면 이루어질 수 없었다”며 “선수들과 코치들, 8강에 올라온 각 나라의 동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탁구 남북 단일팀은 1991년 지바 세계대회 이후 27년 만이다. 단체전 8강에 올라 맞대결이 예정됐던 남북 여자 대표팀은 8강전 없이 한 팀을 이루기로 합의했다. 단일팀은 일본·우크라이나전 승자와 오는 4일 4강전 경기를 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JTBC ‘뉴스룸’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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