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유미가 자유한국당 배현진 예비 후보를 만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강유미의 흑터뷰'에서는 송파 을 지역의 예비 후보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유미는 골목 유세 중인 배현진 예비 후보를 만났다. 강유미를 본 배현진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강유미는 "저 아시는구나"라며 화답했다. 배현진은 "당연히 안다. TV에서 하도 봬서 친근하다"고 말했다. 강유미는 “동갑인데 너무 거물”이라며 배현진과 83년생 동갑내기라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M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출마한 이유에 대해 배현진은 “MBC 아나운서로서 일을 그만두려던 건 아니다”라며 “일을 놓게 됐고,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제안이 왔다. 자유한국당에서 실무진한테 '한번 정치해볼 생각이 있냐'는 연락이 와서 고민한 끝에 오게 됐다”고 답했다.
또 강유미는 ‘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던졌다. 배현진은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최승호 MBC 사장이 '배현진은 뉴스에 출연하지 못할 거다'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블랙리스트라고 말씀을 드렸던 거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