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했던 김성호 호남미래포럼 전 대표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6일 호남미래포럼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향년 71세로 지난 5일 서울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김 전 대표는 서울상대 경영경제과 졸업과 동시에 행정고시 10회에 합격했다.
국세청사무관, 서울국세청장, 조달청장,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공직자로서 헌신했다.
조달청장 시절 '전자조달'이라는 혁신적인 제도를 처음 도입해 조달 행정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부처·지자체·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부문 개혁 4관왕 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3년 호남 지역 사랑과 발전을 위한 호남미래포럼 상임위원장을 맡아 호남미래포럼을 창립하는 데 힘썼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며, 9일 오전 발인이 이뤄진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