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건달 요리사로서 변신했다.
조재윤은 지난 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월화극 '기름진 멜로'에서 중식당 칼판보 요리사 오맹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오맹달은 조폭 사이에서도 소문난 칼 기술자로 출소 이후 두칠성(장혁)의 오른팔로 사채 사무실을 함께 운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채업을 떠나 중국집을 맡으라는 칠성의 명령으로 주방을 맡게 됐다.
조재윤은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캐릭터에 기대를 한껏 높였다. 그는 거칠고 투박한 외모와 말투,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로 앞으로 펼쳐질 극에서 서풍(이준호)와 대립하며 재미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조재윤이 출연하는 ‘기름진 멜로’는 로맨틱 코미디 주방활극으로,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8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