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크로키 남자 모델 나체 사진이 ‘워마드’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익대학교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홍익대학교 총학생회는 어제(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해자를 찾아 정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정말로 해당 당사자에게는 더 심한 2차 가해일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아주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피해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 게시판에는
홍대 회화과 누드모델 실기수업에서 무단 촬영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모델의 누드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현재 워마드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지만
모델을 비난, 조롱하는 글이 온라인에 널리 퍼진 겁니다.
이에 홍익대 측은 해당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소집해 자백을 유도했지만,
유포자는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사건이 발생한지 3일 뒤 교수와 학생대표 등의 참여하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wh****
정말 무섭다...
저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도 사회에서는 정상인처럼 남들과 섞여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내 친구, 이웃 중에도 저런 워마드 회원이 있을까 봐 두려울 정도다.
도***
반대로 여자 모델 누드가 유출됐으면 난리 났겠지?
남녀평등 외치면서 안 도와주냐 여자들아?
ne****
지금 이 시간에도 워마드 메갈 여시 등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워마드가 실검 1위 했다고 웃고 떠들고 피해자를 조롱하고 있다.
yo****
이번 일을 저지른 것들도 문제지만...
덮으려고 하면서 자기에게 피해를 주면 법적 대응하겠다며
정작 피해자에겐 한마디 사과도 없는 ‘입장문 빙자한 협박문’ 올린 홍대 총학생회,
그리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하는 워마드.... 싹 다 잡아들여라!
피해자 모델뿐만 아니라
홍익대 재학생들에 대한 과도한 인신공격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홍익대학교 측은 비합리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죄로 인한 고소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입장이라 전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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