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KU통일연구네트워크’ 학술대회 11일 개최

건국대, ‘KU통일연구네트워크’ 학술대회 11일 개최

기사승인 2018-05-09 09:31:06

건국대는 오는 11일 오전 교내 우곡국제회의장과 해봉부동산학관에서 ‘남북한 범학문적 공동연구 본격화 방안’을 주제로 KU통일연구네트워크를 주최한다고 9일 전했다.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코리언의 범학문적 연구 현황’, ‘범학문적 비교 연구와 접점들’, ‘남북의 소통 및 공동연구의 모색’ 등 3개 분과 17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2부 기조발제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이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관계’를,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남북관계를 둘러싼 동북아정세’를 주제로 각각 기조 강연을 펼친다.

3부에서는 김성민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장이 사회자로 참여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정 이사장, 조 수석연구위원과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새로운 남북관계가 형성되는 거대한 전환기에 남과 북이 만나 새롭게 수행할 수 있는 공동연구 주제 발굴이 중요해졌다”며 “KU통일연구네트워크가 3년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은 건국대의 융복합적 통일연구 역량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며, 앞으로도 한반도가 새롭게 요구하는 통일연구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처음 결성된 KU통일연구네트워크는 통일 및 남북교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건국대 내 유관 연구소들의 협의체로 통일인문학연구단과 법학연구소, 북한축산연구소, 뷰티융합연구소,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 이주·사회통합연구소, 기후연구소, 수의과학연구소,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 동화와번역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몸문화연구소 등 총 12개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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