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기업 현장의 특허분석 방법론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원)생 대상 ‘지식재산(IP) 연계 연구개발(R&D) 여름방학 캠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9일 전했다.
캠프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17개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사업단에서 받는다. 신청자들은 별도 선발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종 30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받게 된다.
캠프는 오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합숙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특허분석 개론을 비롯한 이론과 특허 빅데이터 실제 분석 등 실무 수업으로 진행하며, IP-R&D 경진대회 및 취업특강도 병행한다.
캠프 수료자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IP-R&D 현장실습을 지원하며, 하반기로 예정된 IP-R&D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 매칭’ 기회도 우선 부여한다.
특허청은 지난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여성가족부(6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 등에게 IP-R&D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양재석 특허청 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은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현장 밀착형 실무교육으로 구성된 일자리 캠프”라며 “최근 4년간 수료자 가운데 53%(123명)가 관련 업계에 취업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