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넷마블스토어’ 오픈 한 달 만에 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6일 홍대 롯데 엘큐브 1층에 문을 연 넷마블스토어는 넷마블의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판매하는 넷마블의 첫 정식 캐릭터 매장이다. 피규어, 양말, 퍼즐, 쿠션, 볼펜, 폰케이스, 머그컵, 안마봉, 아트북, 우산, 미니가습기 등 300여종 이상의 상품이 구비돼 있다.
넷마블스토어 오픈 후 첫 주말 3일 동안 방문객 1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일 100명 한정으로 3일간 판매했던 ‘럭키박스’도 모두 판매됐다. 특히 평일 낮 시간대에는 외국 관광객이 구매 고객 비중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측은 “모든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뛰어난 퀄리티의 ‘세븐나이츠’ 피규어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넷마블프렌즈 상품의 경우 3단 우산, 볼펜, 양말, 쿠션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세븐나이츠 롤패드, 넷마블프렌즈 노트 등 신상품을 출시하고 조만간 넷마블프렌즈 피규어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에게 마블 마그넷, ‘마블 퓨처파이트’ 아이템(1000 크리스탈) 등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토리 모찌인형,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명에게 마블 퓨처파이트 아트북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혜영 넷마블 제휴사업팀 팀장은 “넷마블과 넷마블 게임 브랜드를 캐릭터 상품으로 친근하게 잘 알릴 수 있도록 높은 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많은 곳에서 쉽게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연내 넷마블스토어 추가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2013년부터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해 오프라인 보드게임, 아트북, 피규어, 캐릭터 카드·컬러만화 등을 출시했으며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도 선보인 바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