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차트] ‘오버워치’·‘메이플’ 상승세… 떠나는 ‘피파온라인3’

[PC 게임 차트] ‘오버워치’·‘메이플’ 상승세… 떠나는 ‘피파온라인3’

기사승인 2018-05-09 12:44:36

PC방 상위권 게임들의 이용시간 점유율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서비스 종료를 앞둔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 사용량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위권 내 게임 중 피파온라인3를 제외한 모든 게임들이 지난주 대비 사용시간 증가를 기록했다.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을 낀 연휴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3위에 있는 블리자드의 FPS(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는 최근 ‘경쟁선’ 10시즌 시작과 함께 점유율 8.26%를 기록, 전주 대비 34.64%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지난달 평균 7.48% 대비로도 반등했다.

또한 25주차 1위를 기록 중인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는 38.98%, 2위의 MOBA(멀티플레이어온라인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는 24.77%로 각각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배틀그라운드는 지난달 평균 39.21%에 미치지 못했다.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3의 경우 지난달 평균 4.1%에서 하락한 3.5% 점유율 기록, 순위는 4위를 유지했지만 10위권에서 유일하게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피파온라인3는 오는 8월까지 순차적 서비스를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 ‘피파온라인4’의 서비스가 이달 17일 시작되는 만큼 이용자 이탈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달 5일 시작된 사전등록에 400만 이상 신청자를 모았다.

10위권에서 가장 사용시간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타이틀은 넥슨의 RPG(역할수행게임) ‘메이플스토리’로 전주 대비 40.7% 늘어난 증감률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2.12%로 7위다. 이에 넥슨의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8위로 밀려났다.

5위 ‘서든어택(넥슨)’, 6위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9위 ‘블레이드 & 소울(엔씨소프트)’, 10위 ‘리니지(엔씨소프트)’ 모두 전주 대비 사용시간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변동이 없다.

이 밖에 ‘아이온(엔씨소프트)’이 14위로 2단계, ‘천애명월도(넥슨)’가 15위로 1단계 하락하면서 ‘디아블로3(블리자드)’, ‘사이퍼즈(넥슨)’가 12·13위를 차지했으며 ‘한게임 로우바둑이(NHN엔터테인먼트)’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과 ‘카트라이더(넥슨)’를 제치고 16위에 올랐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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