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63억1000만원, 영업이익 48억2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233억5000만 원) 대비 184%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32억9000만원에서 46.1%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675억2000만원에서 약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29억 4000만원 대비 63.9% 늘었다.
그라비티는 대만, 한국 등에 선보인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성과가 이 같은 실적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 14일 라그나로크M 한국 출시 이후 3월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초기 마케팅 비용 영향으로 낮게 나타났다. 라그나로크M은 최고 매출 기준, 한국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을 올해 안에 글로벌 론칭할 예정이며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과 카드형 RPG ‘라그나로크R’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게임 다수를 연내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을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