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도시재생대학 개강…7월 정부 공모 신청 계획

남해군, 도시재생대학 개강…7월 정부 공모 신청 계획

기사승인 2018-05-10 18:51:46

경남 남해군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8일 개강한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습득해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시재생의 방향을 주민 스스로 설정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남해군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들의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다음달 19일까지 6주간에 걸쳐 1주차 도시재생사업의 개념과 이해 2주차 남해군 마을자원 찾기 3주차 남해 도시재생 비전 만들기 4주차 선진지 답사 5주차 우선순위 사업 발굴 및 세부 프로그램 구상 6주차 사업화 발표 및 수료식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재생대학 학장인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은 정부는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전국의 낙후지역 500곳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군에서도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사업 신청과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해군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의 용역을 맡고 있는 싸이트플래닝 이창민 실장의 강의를 들었다. 

이 실장은 도시재생뉴딜은 실질적으로 주민이 필요한 장소, 내용을 통해 사업을 신청, 진행하는 만큼 기존의 지역개발사업과는 추진방식에 차이가 있다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남해군은 지금이 도시재생사업의 적기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오는 7월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며,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분에 대해 현지 확인 등 절차를 거쳐 8월 말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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