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9 마지막으로 종영 “7년의 시간 감사”

‘SNL 코리아’ 시즌9 마지막으로 종영 “7년의 시간 감사”

기사승인 2018-05-11 12:59:02

‘SNL 코리아’가 종영된다.

tvN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 12월 3일 시작된 ‘SNL 코리아’가 지난 시즌9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SNL 코리아’는 ‘3분 남친’ ‘극한직업’ 더빙극장‘ 등 고유의 시리즈로 호응을 얻었다. ‘여의도 텔레토비’ ‘미운우리프로듀스101’ 등 정치권 풍자 역시 화제에 오르며 토요일을 대표하는 코미디쇼로 자리매김 해왔다.

총 205회차의 방송을 통해 186팀의 호스트가 출연했으며 매 시즌 함께한 크루들도 ‘SNL 코리아’를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시즌1의 김슬기, 고경표를 비롯해 유병재, 권혁수, 정상훈 등 작가·배우 출신의 크루,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등 많은 크루들이 코미디 연기를 통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SNL 코리아’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 흐름에 맞춰 종영을 결정했지만, tvN은 ‘SNL 코리아’ 방송을 통해 선보인 디시털 숏을 비롯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SNL 코리아’ 측은 “ 7년의 시간, 9시즌 동안 토요일 밤을 함께해 준 시청자 여러분들, 스스로를 내려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호스트 분들과 크루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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