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정규일 임명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정규일 임명

기사승인 2018-05-14 17:56:56

한국은행은 14일 공석인 부총재보 자리에 유상대 국제협력 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15일부터 오는 2021년 5월 14일까지다.

유 부총재보는 63년생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86년 입행해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친 후 지난해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을 지냈다.

유 부총재보는 국제협력국을 이끌면서 중국인민은행 통화스왑계약 연장, 캐나다 및 스위스 중앙은행과 신규 통화스왑계약 체결 등 실무를 총괄해 외화안전망 확충과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아울러 국제국장 재임 시절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외환 및 외화자금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외환과 국제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정 부총재보는 63년생이다. 광주대동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87년 입행했다. 경제연구원 부원장, 국제협력실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경제통계국장을 재임중이다.

그는 경제연구원에 있으면서 국내 중장기 및 현안과제 연구 등을 통해 금융위기 대응방안 등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경제통계국장으로서 주요 통계 편제와 공표를 총괄했다. 또한 디지털·공유 경제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 완성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등 경제분석에 유용한 통계를 개발, 확충하는 데 기여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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