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연령대에서 다섯 번 째, 게임 중에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올해 4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사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앱은 ‘유튜브’며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검은사막 모바일’, ‘다음’ 등 순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용시간은 29억분으로 다음 28억분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유튜브는 258억분, 페이스북은 40억분 사용됐다.
게임 주 이용자층으로 볼 수 있는 20대 연령층 조사에서는 사용시간 6억분으로 전체 연령대와 마찬가지로 5위였으며, 30대에서는 14억분으로 6억분을 기록한 ‘리니지M’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40대 연령층에서도 8억분을 기록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다섯 번 째로 많이 사용됐다. 10대와 50대에서는 상위 6위권에 들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인터넷 브라우저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한편, 펄어비스가 지난 2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전 사전예약 500만을 기록했으며 이날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 중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