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여름을 맞아 여름대표 과일 수박을 비롯한 가족 먹거리 할인이 시작된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일주간 전국 유명 수박 산지에서 엄선한 ‘당도선별수박’을 지난해 5월 평균가격 보다 최대 9% 저렴한 한 통당 9900원/1만2500원/1만3900원(5kg 미만/6kg 미만/7kg 미만)에 판매한다.
더불어 삼성, KB국민, 신한 카드로 구매하면 한 통당 추가 3000원의 할인 혜택을 더해 행사기간 동안 최저 6900원에 수박 한 통을 살 수 있다. 이는 15일 현재 시중 가격 대비 최소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이마트가 한 여름 성수기 전인 5월부터 6000원대에 수박을 내놓는 것은 최근 3년이내 처음이다.
실제 지난해 이마트 수박 행사 가격을 보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7월 복 시즌을 겨냥해 수박 한 통을 7900원에 판매한 것이 가장 낮은 가격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행사 물량도 성수기 수준으로 대폭 늘렸다. 함안, 논산, 부여, 고령 등 전국 유명 수박 산지의 우수 농가와 직거래 방식으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수박만 엄선해 30만통을 준비했다. 이는 성수기 한 달 판매량과 비교하면 40% 에 육박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5월부터 때 이른 수박 행사에 적극 나선 까닭은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할인 행사를 통해 내수 소비의 불을 지피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 4~5월 수박 산지시세는 재배 면적 감소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해 예년대비 2~30% 가량 높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낮춘다는 측면에서 사전기획 물량을 작년보다도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는 수박 이외에도 5월 징검다리 연휴 및 나들이 고객 대상으로 가족 먹거리 메뉴도 함께 할인행사를 펼친다. 대표적으로 가까운 근교 캠핑이나 나들이 철 가족 먹거리로 인기인 바비큐용 육류로 한우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40% 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구매 시 구이용 부위인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은 100g 당 2880원에,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 100g은 1500원에 기존 대비 40% 할인한다. 이번에 준비한 행사물량만 260톤으로 연간 이마트가 판매하는 전체 와규의 18%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인기 가족 먹거리로 삼겹살과 목심은 1680원에 판매하고, 신세계 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브랜드 돈 뒷다리 20% 할인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더불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외식메뉴로 자연산 광어와 강도다리, 연어, 참소라, 문어에 비법 육수를 곁들인 명품 물회(280g내외)를 1만9800원에, 간식 및 술안주 용으로 알맞은 양념 닭발구이는 100g당 3,180원에, ‘두툼쥐포’와 ‘먹태구이’는 25% 할인해 8800원에 판매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