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가 성인물·도박 사이트 등을 비롯한 불법 웹툰 공유사이트들을 검찰에 고발, 본격 대응을 시작할 예정이다.
만화가협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웹툰 불법공유사이트 운영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만화가협회에 따르면 국내 웹툰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나 불법사이트의 트래픽이 대표적인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다음웹툰’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 지난해부터 협회는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1968년 한국아동만화가협회로 발족한 한국만화가협회는 1975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고 만화계 이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저작권 보호 운동을 진행하는 등 활동해 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