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물놀이지역 수질검사 돌입

경북도내 물놀이지역 수질검사 돌입

기사승인 2018-05-21 17:13:30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6~9월까지 하천, 계곡 등 물놀이지역에 대한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에는 자연발생유원지를 포함해 약 133곳의 물놀이 지역이 있으며 이 중 이용객이 많은 16곳을 선정해 검사할 계획이다. 

수질 조사주기는 이용시기별로 차등화해 총 11회 이상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검사항목은 대장균군 항목이며, 수질기준은 500개체수/100mL 이하이다.

대장균군은 오래전부터 지표미생물의 검출여부를 판단하는데 사용됐으며, 분변에서 유래하는 균뿐만 아니라, 환경에서 서식하는 균들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외에서 ‘분원성 대장균’과 구분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검사결과 수질이 나쁜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을 확인해 수질개선을 유도하고 국민들에게는 시·군 홈페이지, 현수막 등을 이용,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계곡, 하천 등 물놀이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및 수질검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연발생유원지 물놀이 이용객들도 발생된 쓰레기는 회수해 가는 등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본적인 사항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