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활용되는 인구사회학적, 임상적 변인 이외에도 타 역학 연구분야에서 이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시공간 정보를 접목하는 시도 역시 최신 연구 동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이렇듯 해를 더해 갈수록 양적, 질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근거 생산 기술의 발전은 의약품안전관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까? 소비자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향하기 위한 고민은 많을수록 행복하다.

명실공히 약물역학 기반 의약품 위해관리 분야 대한민국 대표 학회인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제21회 춘계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공간역학 연구방법론 등 최신 약물역학 연구방법론을 이용한 연구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의료기관 EMR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성 정보 생산 사례 등이 소개된다.

 

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안전관리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관점으로 재조명해 방향 전환의 계기를 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포함됐다. 

특히 학회에서 꾸준히 터를 제공하고 있는 의약품이상사례보고 원시 자료 활용 성과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운영 사례발표 세션은 경험과 인프라가 축적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