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경기도 10대 관광지 선정… 관광객 1000만 시대 열까

수원화성, 경기도 10대 관광지 선정… 관광객 1000만 시대 열까

기사승인 2018-05-24 16:24:10

경기 수원시는 수원화성(水原 華城)이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경기도 10대 관광명소’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10대 관광명소 선정은 도내 관광지 200여 곳 중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10개소를 선정,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여행 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7년 12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은 예술성과 과학성이 반영된 조선 시대 성곽건축의 백미로 평가된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수원화성은 1796년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거중기 등을 이용해 축조한 5.7㎞ 길이의 성으로, 사적 제3호로도 지정됐다.

이번에 수원화성을 비롯해 파주 DMZ, 광명동굴, 남한산성,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10대 관광명소로 뽑혔다.

수원시는 화성어차, 자전거 택시,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국궁체험 등 다양한 탈 거리와 체험 행사를 운영해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 일원은 수원의 대표적인 원도심 여행지다.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다양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수원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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