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조작했다" 주장하던 변희재… 검찰 구속영장 청구

"손석희,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조작했다" 주장하던 변희재… 검찰 구속영장 청구

"손석희,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조작했다" 주장하던 변희재… 검찰 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8-05-24 16:36:45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관련 보도에 관해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해당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JTBC와 손석희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변 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지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해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해 보도했다"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를 받았다. 검찰 측은 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유에 관해 "합리적 근거 없이 손 사장 등을 비방할 목적으로 조작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디지털 포렌식 분석과 '국정농단 특검' 수사, 관련자들의 법원 판결 등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이미 확인됐다. 

또 검찰 측은 "현재 변 씨의 조작설 확산으로, 손 사장과 태블릿PC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와 그 가족들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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