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케이티 김이 이적 원했다… 데뷔 담당한 임직원의 신생 기획사”

양현석 “케이티 김이 이적 원했다… 데뷔 담당한 임직원의 신생 기획사”

기사승인 2018-05-25 10:31:29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가수 케이티 김 소속사 이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 우승한 케이티 김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년 동안 데뷔 준비만 하다가 결국 다른 회사에서 데뷔하게 된 사실이 알려지자, 그를 붙잡아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양현석은 장문의 글을 통해 그동안의 사정을 설명했다. 양현석은 “케이티 김이 다른 신생 소속사로 이적하게 되었다”며 “케이티 김의 데뷔 앨범은 YG에서 준비했지만 데뷔는 다른 소속사에서 하게 되는 것”이라고 케이티 김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케이티 김의 데뷔를 진행한 상황도 털어놨다. 양현석은 “케이티 김은 지난 수년간 수차례 미국을 오가며 외국 음악 프로듀서들과 송 캠프를 진행하며 많은 곡들을 완성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미국 촬영을 포함한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끝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케이티 김의 모든 앨범 준비 과정을 처음부터 담당해왔던 YG의 임직원이 올해 초 독립을 결정했다”며 “케이티 김의 데뷔 일정에도 혼선이 생겼다. 그 이유는 그 담당자가 케이티김 추후 프로모션 계획까지 전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티 김과 해당 임직원을 개별적으로 만나 무엇이 케이티 김을 위한 일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상담을 진행했다”며 “최종 선택과 판단은 케이티 김에게 하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양현석은 “최종적으로 케이티 김은 해당 임직원이 새로 설립하는 신생 회사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며 “YG는 케이티김의 음원 유통을 맡아 연결성을 유지하며 케이티 김의 성공적인 데뷔를 응원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조만간 새로운 회사에서 케이티 김의 데뷔 앨범 소식에 관해 자세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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