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개서식은 해양경찰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경과보고, 해양경찰청장 기념사, 관서기 수여, 내빈 축사, 현판 제막 및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강릉해경은 지난 3월 31일 정식 출범해, 양양군 상운천 하류부터 강릉시 옥계면 도직해변까지 약 74km에 이르는 해역의 해양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조직은 기획운영과, 경비구조과, 해양안전방제과, 수사정보과 등 4개 과와 강릉·주문진 2개 파출소, 경비함정 4척으로 구성됐으며, 총 203명(경찰관 197명, 일반직 6명)이 근무 중이다.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은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은 지역사회와 여러 기관의 관심 덕분"이라며 "강릉시민과 양양군민께 더 강화된 해양치안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청사와 전용부두 조성을 본격 추진해 해양안전 거점기관으로서의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