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자유한국당 안양시장 후보는 구 도심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 환경을 개선시키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안양의 미래를 만드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미관개선 관련 사업에 힘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4년은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침체된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섯 가지 구체적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구 도시의 슬럼화를 막기 위해 중장기(2030) 도시기본·관리계획 수립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했고, 안양시 마을 만들기 기본계획과 안양8동, 석수2동에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했으며, 예산 70억 원을 편성해서 안양시 관내 공동주택 수도 노후배관 교체를 지원한 바 있다.
그는 새로운 4년,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침체된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섯가지 구체적 개발계획을 세웠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행정비즈니스 복합타운을 조성해 만안구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지 개발 ▲새로운 가용토지 확보를 위해 인덕원·관양고 주변지구 개발 ▲원도심지역 도시재생사업과 1기 신도시인 평촌신도시의 재건축 및 리모델링 추진 ▲공동주택의 설계, 공사, 회계 등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타 설치 ▲임곡·매곡·비복산 공원은 테마형도시공원으로 조성 및 숲 체험시설과 캠핑장 확충 ▲100만그루 도시숲을 조성하고 시내버스와 통학버스의 전기차 교체를 지원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안양시의 급격한 도시 발달로 인해 개발하기 쉬운 일부 지역의 기능은 팽창하는 반면에 기존 시가지는 노후화 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동안구, 만안구의 균형 있는 발전과 침체된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산업 구조 변화, 업무 시설 및 주택 개량 등을 통한 도시 공간 구조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