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작은 산골학교인 계촌초등학교가 오는 31일 오후 4시 강화평화전망대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수학여행으로 강화도를 방문하는 계촌초등학생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마련했다.
계촌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0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로 모두 계촌별빛오케스트라 단원이다. 오케스트라는 2009년 폐교를 막기 위해 창단됐으며,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매주 3번, 2시간씩 오케스트라 교육을 하고 있다.
계촌별빛오케스트라는 찾아가는 희망콘서트, 송년음악회 등 정기적인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마을과 연계한 '계촌마을 클래식 축제'는 훌륭한 마을축제로 자리 잡았다.
연주곡은 '우리의 소원', '사랑으로' 등이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