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순위에 따르면 전날(30일) 상위권 게임 사용시간 점유율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1위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 비중이 35%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9위 순위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28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점유율 34.7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지난달까지 40%를 넘보던 기록과 격차를 보이고 있다.
반면 2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는 26.14%로 큰 변화 없이 꾸준한 모습이며 3위 ‘오버워치(블리자드)’는 8.20%로 한 때 7% 아래까지 떨어졌던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달 서비스 개시한 ‘피파온라인4(넥슨)’은 전작의 위치를 이어받아 4.42% 점유율로 4위를 지키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와 넥슨의 ‘서든어택(넥슨)’,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가 5~8위 엔씨의 ‘리니지’와 ‘블레이드 & 소울’이 9~10위를 기록 중이다.
블레이드 & 소울이 10위를 되찾으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가 11위로 내려갔고 ‘사이퍼즈(넥슨)’는 ‘아이온(NC)’을 밀어내고 12위로 올라섰다.
20위 안쪽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 ‘카트라이더(넥슨)’, ‘한게임로우바둑이(NHN)’ 등도 각 1순위씩 상승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