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는 지난달에 이어 ‘리니지M(NC)’,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국지M(이펀컴퍼니)’이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라그나로크M(그라비티)’은 5위로 밀려났으며 이어 ‘모두의마블’, ‘페이트 그랜드오더’, ‘소녀전선(XD글로벌)’,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소녀전선을 제외한 6위 이하는 모두 넷마블 작품으로 10위 내 총 5개작을 포진시키고 있다.

지난달 업데이트에 힘입어 각각 3위, 4위까지 올라섰던 소녀전선과 페이트 그랜드오더는 이후 천천히 순위 하락 중이며 마블 퓨처파이트는 전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방어에 나섰다.

10위권 밖에서는 ‘이터널라이트(가이아모바일)’ 11위에 이어 ‘로드모바일(IGG)’, ‘피망 포커(네오위즈)’가 12·13위로 상승했다. 특히 넥슨의 ‘액스’와 ‘오버히트’가 14·17위까지 단숨에 20위권 안쪽으로 뛰어올랐다.

전날 오후 20위권 안쪽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쿠키런(데브시스터즈)’, ‘원피스 트레저크루즈(반다이남코)’는 22·23위로 다시 내려갔으며 ‘반지(ENP)’가 24위까지 올라섰다. ‘테라M’은 최근 새 캐릭터 추가 업데이트 후 27위까지 수직상승했다. 12세이용가 버전 리니지M도 26위로 올랐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미라클(해저드)’은 37위를 기록 중이며 ‘다크어벤저3(넥슨)’도 47위까지 올라섰다. 유명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적용한 ‘갓오브하이스쿨(와이디온라인)’도 100위권 밖에서 48위까지 상승했다.

이 밖에 카카오게임즈의 ‘아이러브니키(54위)’와 ‘음양사(62위)’,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차일드(77위)’와 ‘드래곤플라이트(88위)’, 넷마블의 ‘몬스터길들이기(91위)’ 등 100위권에 재진입한 작품들의 순위 역주행이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달 출시작 중 ‘배틀그라운드(펍지)’와 ‘아이언쓰론(넷마블)’은 30위 벽을 넘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이날 각각 55위 67위까지 내려갔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1위 ‘마인크래프트(모장)’, 2위 ‘60세컨즈! 아토믹 어드벤처(로봇젠틀맨)’에 이어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가 3위로 다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