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대구 경북기계공고 학생 29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했다.
생존수영이란 물속에서 긴급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구조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견디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수영법을 말한다.
이날 생존수영 강사 자격증을 가진 해경 경찰관이 생존수영법과 물놀이 안전수칙, 인명구조 시범, 생활용품(부력도구)을 활용한 구조법 등을 가르쳤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생존수영을 배운 학생들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구교육해양수련원과 연계해 10월까지 월 1~2회 찾아가는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