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가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 포항'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회색빛 철강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푸른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의 미래는 요원하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 지속 추진과 도심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돈과 사람이 모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포항의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녹색생태환경을 위해 기존 도시개발 과정에서 복개된 도심하천인 양학천, 칠성천, 학산천, 두호천을 복원해 물길을 통하게 할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미래 지향적 도시공간을 구축해 침체된 원도심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강덕 후보는 민선6기 시장 재직 시 2016년 8월 그린웨이 프로젝트(철도부지 도시 숲) 조성 기공식을 가졌다.
이후 지난 5월 12일 1~2공구(효자교회~이동고가차도 2.1㎞)구간 철길 숲(Forail)이 개통됐다.
향후 3공구(이동고가차도~서산터널 2.2㎞)구간이 개통되면 구 포항역에서 효자역에 이르는 총 연장 4.3㎞, 12만㎡ 면적에 도시 숲이 생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